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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woo
2024-05-21 15:08:19

스튜대학
언론사의 유튜브 운영 전략 (feat. 비디오스튜 활용 언론사)

많은 언론사들이 새로운 도전으로 유튜브 독자층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 많은 잠재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숏폼 동영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상황이죠.

또한 올해부터 비디오스튜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TTV 솔루션으로 선정이 되어, 앞으로는 더 많은 언론사들에 비디오스튜를 소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운영 팀에서 현재 비디오스튜를 이용하고 계신 언론사들을 한 번 심층 분석을 해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언론사들의 비디오스튜 도입부터 안정화 단계(?)까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 비디오스튜를 활용 중인 주요 언론사 고객 >

언론사들의 비디오스튜 도입 이유

비디오스튜 도입을 검토하시는 단계에서, 언론사들은 크게 두 가지로 상반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가장 빠른 방법을 탐색

첫 번째 케이스는 유튜브 채널이 아예 없어서(있다 하더라도 제대로 업로드된 콘텐츠가 없음), 이제 제대로 시작을 해보고자 하시는 케이스입니다.

내부 리소스 문제로 영상 편집에 대한 전문 인력이 갖춰져있지 않기 때문에, 가장 쉽게 영상 포맷의 기사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시다가 비디오스튜를 찾게 되시는거죠.

비디오스튜를 도입하시게 된 이유로는 “영상 편집 툴은 쓸 줄 모르지만 파워포인트 정도는 익숙하기 때문에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의 효율성 혁신

두 번째 케이스는 유튜브 채널을 간간히 운영해 오셨지만,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셨던 케이스입니다.

일반적으로 동영상 전담 팀을 꾸려서 촬영, 편집을 거쳐 영상 하나가 배포되려면, 일 주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두 가지 문제점들이 파생되는데요.

일단 매일 5~10개씩 쏟아지는 기사들을 영상화할 수가 없게 됩니다. 영상을 위한 별도의 기획이 들어가고, 우리 데스크의 방향성과 별개로 움직이게 되죠. 또한 일 주일이면 이미 이슈에서 멀어져, 시의성을 잡을 수 없다는 문제도 수반되었죠.

다음으로는 효율성의 이슈입니다. 일주일이라는 리소스를 들여 만든 콘텐츠지만, 들어간 노력에 비해 조회 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텍스트 기사 중심의 언론사에서 선호

이러한 상반된 특징과 다르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성향은 전통적인 신문사에서 도입 니즈가 높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는 방송 기반의 미디어들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가 풍부하게 있었기 때문에 유튜브 진출이 자연스러웠던 반면, 신문사들은 영상 포맷에 대한 대비가 안되어 있던 것으로 풀이되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스튜는 텍스트 원문만 입력하면 배경영상, AI보이스, 음악, 효과음 등이 간편하게 조합되어 영상이 생성되기 때문에, 텍스트 소재가 많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사가 생성된다는 것은 신문사들에게 오히려 기회였던 것이죠.

언론사들의 공통적인 시행착오

각 언론사들은 다양한 이유로 비디오스튜를 도입하셨지만, 언론사들이 겪으시는 공통적인 시행착오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유튜브를 보다가 너무 아쉬워서 직접 언론사에 방문드려 담당자님께 1:1 코칭(?)을 해드렸던 사례도 있었는데요.

언론사들이 공통적으로 겪으시는 시행착오는 ‘영상에 맞는 문법’을 사용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셨다는 것과 ‘속도감’이라는 키워드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사문체를 영상에 그대로 적용

신문사들에서 사용되는 기사문체는 폰트를 눈으로 읽기 최적화된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를 성우가 그대로 읽는다면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지는 동영상 콘텐츠가 되는 것이죠.

또한 괄호 안에 들어가는 부가정보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인물을 소개할 때, 성우라면 “홍길동 장관은 말했습니다.”라고 하지만 기사에서는 “홍길동(XX부 장관, XX위원회 위원장 역임) 장관은 말했습니다.”라고 상세한 정보들이 들어가있죠.

이러한 불필요한 정보들까지 모두 AI나레이션이 읽어버리면서, 내용이 늘어지고 자연스러움도 떨어지는 케이스가 다수 있었습니다.

비디오스튜에는 이러한 딱딱한 문체를 자연스러운 구어체로 변경해주는 [글다듬기] 기능이 있기 때문에, 모르고 계셨던 언론사 고객님들께 따로 안내를 드리면서 좀더 영상의 문법에 맞춰 기사를 영상화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죠.

동영상 독자층을 이해하지 못한 속도감

(유튜브 기준으로) 숏폼 동영상은 1분 이하의 길이 제한이 있습니다. 이 제한 안에 충분히 정보를 전달하려다 보니 점점 속도감이 느껴지는 콘텐츠들이 대세가 되었죠. 그리고 독자들도 여기에 적응하게 되었고요.

하지만 일부 언론사에서는 한 슬라이드에 문단을 통째로 집어넣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속도감있게 포장하느냐가 중요한 싸움인데 말이죠.

< 전혀 동영상 포맷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 >

비디오스튜 팀은 사실 이 문제에 대해 굉장히 깊게 고민을 해왔습니다. 유저들이 최소한의 노력만 들이면 속도감있는, 즉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여러가지 편의 기능들이 있으며, 각 줄 별로 나눠서 한 줄씩 읽어주는 [적용 단위] 기능이 지금 톡톡히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의 성공적인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한 팁과 활용 사례

비디오스튜를 잘 활용하고 계신 언론사들과 약간 아쉬운 부분들이 있는 언론사들의 케이스를 모두 살펴보면서 세 가지의 팁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유튜브를 포함한 동영상 채널에 도전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꼭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1) 1숏1사

컨설팅 업계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 중 1도1사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의 슬라이드에는 하나의 메세지만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죠.

이를 숏폼 동영상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숏폼 동영상은 한 개의 영상이 1분 이하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담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브리핑처럼 신문의 각 꼭지들을 간략히 소개하는 형식은 오히려 전달되는 정보도 없고 구독할 요인도 생기질 않죠. 따라서 꼭지별로 30초 정도 길이의 영상을 각각 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적인 언론사는 아니지만 여기 아이보스의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아이보스는 페이스북에 카드뉴스 형식으로 마케팅 뉴스 클리핑을 매일 발행하고 계시지만, 이를 유튜브 쇼츠로 변환하실 때에는 각 꼭지별로 별도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계십니다.

< 카드뉴스 방식의 뉴스 브리핑(좌), 각 내용을 구체화한 유튜브 쇼츠(우) >

눈으로 훑어보는 것이 유리한 카드뉴스와 소리와 함께 정보가 전달된다는 동영상 미디어의 차이를 명확하게 이해하신 방식이죠.

2) 후킹 포인트 만들기

2021년의 틱톡과 유튜브 쇼츠의 시청 패턴 연구에 따르면 시청자들은 평균적으로 5초 내에 동영상에 대한 흥미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최신 연구 결과는 없지만 유튜브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지표인 시청 시간과 시청 유지율에 대한 추이를 살펴볼 때, 이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숏폼 동영상 시장에서는 초반에 이 영상을 계속 볼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후킹 포인트를 마련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죠.

최근 비디오스튜를 도입하신 국민일보 제페토 기자 채널의 영상을 보면서 이러한 후킹 포인트를 정말 잘 잡으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 “어버이 날 쉬는 나라는 어디?” 라는 강렬한 후킹 포인트 >

제가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지표를 보진 못하지만 아마 시청 유지율이 굉장히 잘 나온 콘텐츠가 아닐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3) 적절한 이미지 삽입하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의 동영상이 유저들의 선택을 받고 소비되기 위해서는 그 어느때보다 성의껏 편집을 하셔야 합니다.

“AI 시대에 왜 사람이 편집을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신다면 이렇게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비디오스튜와 같은 AI 동영상 편집 솔루션들이 상용화되면서, 이제 이 퀄리티가 기본이 되어 버렸습니다. 누구나 텍스트만 있으면 여러분과 똑같은 퀄리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언론사들은 더 돋보이기 위한 편집 노력을 기울이셔야 하는데요. 다행히도 비디오스튜의 장점은 이러한 편집 노력에 들어가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내부 연구 결과지만, 동일한 콘텐츠 제작을 가정하고 비디오스튜 활용 시, 프리미어 대비 제작 시간이 75% 감소합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편집 노력(즉, 성의 보이기)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이 바로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리소스들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언론사들은 자체 보유한 이미지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거나, 통신사와의 계약을 통해 수급받고 있습니다. 기사에 알맞은 이미지들을 잘 보여주면서 시각화에 더 신경을 쓰시는 것이 다른 콘텐츠들과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죠.

< 아시아타임즈에서 운영 중인 이슈잉 >

마무리

이상으로 비디오스튜를 도입한 언론사들의 도입 및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이 사례들을 통해 유튜브 채널 운영 전략 수립을 위한 팁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성공적인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해서는 단순히 도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영상 문법에 맞는 콘텐츠 제작, 속도감 있는 정보 전달, 후킹 포인트 설정이 중요했습니다.

또한, AI 편집 솔루션을 활용하더라도 인간의 창의성과 편집 노력이 더해져야만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이 동영상 채널 진출을 고민하고 계신 언론사 담당자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다음 기회에는 비디오스튜를 적극적으로 쓰고 계신 언론사에 대한 심층 인터뷰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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