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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도스 방어 with AWS WAF
웹사이트를 운영하다보면 비정상적인 트래픽의 공격은 늘 있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게 되면, 도메인 자체가 더더욱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여 공격의 대상이 될 확률도 높아집니다.안전한 웹사이트 운영을 위하여 비디오스튜는 AWS에서 제공하는 WAF를 사용하고 있...
hhlee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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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버전 웹사이트 개발 with GPT & Copilot
웹사이트를 개발하다보면 자국어만을 기준으로 할 수도 있지만, 특히나 글로벌로 판매가 가능한 SaaS 서비스라면 무언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글로벌을 노리고 제작하기에는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어 부담스럽습니다. 저희팀은 아래와 같은 우리만의 방법으로 부담없이 모국어로 ...
hhlee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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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TTS 엔진에서 한국어를 제대로 읽게하기 위한 UX 디테일
비디오스튜에는 다양한 AI 보이스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Google Wavenet, Amazon Polly, KT AI Voice, Naver Clova, Azure, ElevenLabs까지…그렇다보니 자연스레 파생되는 이슈는 다들 학습된 모델이 달라서 똑같은 문장이 주어져도 읽는 방...
Junwoo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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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마케터의 GPT 실무활용법 (GPT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클로드만 썼음)
안녕하세요, 비디오스튜의 Jun입니다.요즘은 비하인드 포스팅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스타트업의 비개발자로서 각종 AI 기술들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한번 정리해보는 포스팅입니다.비개발자라고 표현을 한 이유는 기획, 마케팅, 운영, CS, 경영지원 등등 정말 개발 빼...
Junwoo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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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튜: 당신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생각한 그대로
안녕하세요, 비디오스튜의 Jun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비디오스튜를 만들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이런 방식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어찌보면 저희의 브랜딩 혹은 방향성이라고 할까요?우리의 여정: 카드뉴스에서 동영상까지우리 회사는 카드뉴스 제작 툴로 시작해 마케터들...
Junwoo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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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스타트업의 오픈채팅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 고군분투기
시작하며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돈이 없죠. 특히 마케팅에 쓸 돈은 더 없습니다! (더 아끼게 됩니다.) 그래서 일까요, 스타트업의 무료 마케팅 방법은 항상 좋은 포스팅 주제가 되죠.저희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비디오스튜가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베타 서비스가 가능해졌던 2022년 말부터 저...
Junwoo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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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맥북의 배터리 자가수리 후기
맥의 문제는 고장시 수리비 살 떨리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저는 오래전부터 팀과 저의 맥 수리를 직접 진행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맥 SSD 교체, 아이폰 배터리/메인보드 교체, 맥북 키보드/배터리 교체 등 10여 건 정도 진행해왔는데, 다행히 실패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애플케어가 안 된...
hhlee
2022-08-05
안녕하세요, 비디오스튜의 Jun입니다.
요즘은 비하인드 포스팅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스타트업의 비개발자로서 각종 AI 기술들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한번 정리해보는 포스팅입니다.
비개발자라고 표현을 한 이유는 기획, 마케팅, 운영, CS, 경영지원 등등 정말 개발 빼고는 모든 일에 다 관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그렇겠지만, 코파운더의 숙명이죠.)
일단 저희는 GPT나 클로드 웹 인터페이스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요. LLM들을 연동해서 자체 개발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칭 스튜피티(스튜핏 아님…)라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API 키만 넣으면 써보실 수 있어요.
< 비디오스튜 팀에서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튜피티 … >
GPT부터 Claude, Llama, Gemini 등의 주요 LLM들을 모두 연동해두었기 때문에 여러 사이트 돌아다닐 필요없이 간편하게 각 AI별 응답 수준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아서 보게 되면 단순한 명령일 경우 이왕이면 싼놈을 찾는데 유용하고, 응답의 일관성이나 퀄리티를 체크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하고 있죠.
GPT가 세상에 등장한지 이제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그 시간 동안 조금씩 다양한 AI 기술들을 업무에 도입하면서 많은 업무들이 간편해짐을 체감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마케팅 관련 업무에서 AI 기술들을 활용하는 방식들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 주라 AI의 도움은 받지 못했습니다.ㅎ)
하나, 브랜드 가이드라인 만들기
광고 소재를 제작하든 블로그 포스팅을 쓰든, 혹은 뉴스레터를 작성하든 우리의 브랜딩은 항상 녹아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문서 형태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다음 단계에서 AI에게 제대로된 도움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컨텍스트 이슈도 있고, 사실 귀찮은거죠. 매번 “우리는 이런 이런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광고 소재 아이디어좀 주렴?” 이런 식으로 길게 설명을 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언제든 쓸 수 있도록 문서 형태로 브랜드 북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브랜딩을 위한 USP를 만들기 위해 클로드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1. 타겟 페르소나를 정의하기
< 타겟 페르소나를 완성해가는 과정 >
먼저 우리 타겟의 특징을 자유롭게 기술하고, 페르소나를 만들어달라고 요청을 하면 클로드가 상상한 우리 타겟 고객의 페르소나가 나오게 됩니다. 이름, 직업, 배경정보, 스킬 셋 등을 제가 정의한 특징을 기반으로 만들어주죠.
2. 페르소나를 중심으로 고객의 니즈를 구체화하기
이제 다음 단계로는 이렇게 만들어진 페르소나 틀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구체화했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빼고, 부족한 부분들에 있어서 추가로 아이디어를 요청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구체화하는 것이죠.
이렇게 대충 아이디어를 던지면, 클로드가 정리를 해주기 때문에 클로드의 대답을 보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구체화해볼 수 있습니다. (왜 클로드를 쓰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클로드는 문과, GPT는 이과라고 답변하고 싶습니다…)
3. 우리 서비스의 차별화 요소 도출하기
다음으로는 대놓고 “그렇다면 시장에 존재하는 경쟁 서비스 대비 우리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뭘까?”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클로드의 답변을 보면서, 저의 생각을 구체화하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함이죠.
아직 우리 서비스의 특징들이 제대로 반영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나오는 답변은 그냥 저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일반적인 동영상 편집 솔루션들의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클로드가 제시해주는 내용을 보면서 제 생각을 구체화하기엔 충분하죠. 저는 위의 클로드 답변을 보면서 영감을 얻어 우리의 차별화 포인트를 이렇게 정리해보았습니다.
4. USP 및 브랜드 태그라인 만들기
이제 마지막으로는 “우리 서비스는 뭐다”라고 말할 수 있는 한 줄 USP를 만들 순간이죠. 제가 정리한 차별화 포인트를 던지면서 USP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해보았습니다.
첫 시도의 답변은 영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진부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표현들의 총 집합체였으니까요. “쉽고 빠른”, “전문가” 등등… 어떤 경쟁사가 써도 무난한 표현들이죠.
그래서 그 다음부터 계속 대화를 주고 받으며, 우리의 USP를 갈고 닦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점점 제가 막연히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을 구체화하는 것이죠.
이제 마지막으로는 이 USP를 태그라인으로 만드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USP는 설명적이고 팀 내부적인 공유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면, 태그라인은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지고, 고객들의 뇌리에 박힐 수 있어야하죠.
< 브랜드 태그라인을 완성해나가는 과정 >
더 많은 대화들이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 USP와 태그라인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북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이건 노션에 공유를 해두고, 팀원들과 지속적으로 가다듬어갈 예정입니다.
< 비디오스튜의 브랜드 북 >
이 브랜드 북이 중요한 이유는 내부적인 공유 목적도 있지만 GPT 등의 컨텍스트의 한계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과정에서는 새로운 포스팅을 작성하던지 광고를 만들던지, 이 브랜드 플레이북이 항상 인풋으로 들어가면서 어떻게 모든 콘텐츠에 우리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지를 보여드릴께요.
둘, 광고 소재 제작에 AI 더하기
타겟에 맞춰 광고 스크립트 및 문구 제작
브랜딩이 마련되었으니, 새로운 유저들 모객을 위한 광고를 한번 돌려볼까요? 이번에도 역시 클로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동영상 광고 제작을 위해 LLM을 활용 >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맨땅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클로드가 제시하는 스크립트를 보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클로드와 핑퐁을 주고 받으며 제가 생각하는 스토리보드를 완성하는 것이죠.
대화 과정은 많이 생략되었지만 여러 번의 핑퐁을 거쳐 제 마음에 드는 스크립트를 완성했습니다.
이미지 생성을 위한 묘사 프롬프트 마련
스크립트가 완성되면 이제 메세지와 함께 보여질 이미지나 영상 작업을 해야할텐데요. 고품질의 이미지 생성을 위해서는 프롬프팅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이 부분도 클로드에게 일임합니다. 대놓고 미드저니 프롬프트를 만들어달라고 하는거죠.
< 클로드가 만들어주는 미드저니 프롬프트 >
이미지 및 영상 생성
이제 각각 프롬프트를 미드저니에 넣어 영상에 쓰일 배경 이미지들을 생성해주었습니다. 미드저니는 같은 프롬프트라 하더라도 계속 다른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맘에 드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몇 번 반복해주었습니다.
< 미드저니 웹 사이트를 통한 이미지 생성 >
그리고 1:1, 16:9, 9:16의 세 가지 비율을 모두 생성해주면 리소스 작업 준비는 끝입니다. 여러가지 비율을 만들 때는 Reframe 기능을 이용하면 같은 이미지를 여러가지 비율로 재생성할 수 있습니다.
< 미드저니 reframe 기능으로 비율을 변환 >
그리고 영상 리소스는 루마랩스의 드림머신을 이용했습니다. 당장 쓸 수 있는 정도의 퀄리티의 결과물도 가뭄에 콩나는 확률로 만들어주니까, 조금만 시간을 들이시면 괜찮은 영상 소스도 구할 수 있습니다.
< 루마랩스에 미드저니에서 생성된 이미지를 넣고 동영상으로 만들기 >
준비한 애셋들을 비디오스튜에서 편집
< 비디오스튜의 위자드모드에 광고 스크립트를 넣고 영상 편집 작업을 시작 >
이제 준비된 스크립트를 비디오스튜에 넣고, 이미지를 넣어주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문단별로 보여질(?) 화면을 설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더 촘촘히 문장을 나눠주었죠.
< 비디오스튜에 이미지를 넣으면서 영상 편집을 마무리 >
각 슬라이드별로 실제 화면을 레코딩한 동영상과 함께 미드저니를 통해 생성한 이미지들을 넣어주고, AI보이스까지 넣어주면 얼추 초안은 완성됩니다.
물론 돈내면서 쓸 광고 영상이기 때문에 디테일을 더 열심히 편집했죠.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영상도 공개합니다!
사실 앞단에서 LLM을 쓰는 시간이 길었지, 비디오스튜는 한 30분 정도 걸려서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메세지만 확실하면 스트레스없이, 그리고 생각하는대로 편집해볼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비디오스튜를 시도 안해보셨다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디자인 감각 없는 저도 이정도는 쉽게 만들거든요.
마무리하며
제가 마케팅 관련 업무에서 AI기술들을 활용하는 것을 좀 상세히 적다보니 글이 굉장히 길어지네요. 사실 콘텐츠 마케팅 관점에서 블로그 글 쓸 때나 고객 활용사례, 뉴스레터 콘텐츠를 제작할 때까지 한 방에 소개를 드리려 했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고객 활용사례 같은 경우 고객들과의 줌 인터뷰 후 그걸 토대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인터뷰 녹취를 다시 보면서, 포스팅 초안을 마련하기란 참 시간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이 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STT죠. 저희는 Whisper API를 통해서 줌 인터뷰를 그대로 transcribe하고 클로드와 함께 포스팅을 완성하고 있죠. (물론 포스팅의 퀄리티를 위해 AI가 만든 글은 절대 그대로 쓰지 않습니다…)
이 번 포스팅에서는 어쩌다보니 브랜딩 북과 함께 광고 콘텐츠 제작까지의 여정(?)을 소개드리게 되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콘텐츠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번 저희 경험을 풀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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