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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woo
2026-07-02 15:37:40

스튜대학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 도구를 고르기 전에 "무엇을 만들지"부터 정하세요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 추천해준다는 TOP 5 같은 리스티클을 보면 요즘 유행하는 솔루션들을 다 모아서 장단점을 비교하거나 특징을 알려주죠.

그런데 그러한 리스티클에서 정작 제일 중요한건 안 알려줍니다. 여러분이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을 찾고 있는지”를 말이죠.

비디오스튜를 운영하면서 잠재고객분들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는데요. "AI로 영상 만드는 프로그램 좀 추천해주세요"라고 첫 질문을 똑같이 던지셔도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사실 서로 완전히 다른 걸 원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화려한 시네마틱 클립을 만들고 싶어 하시고, 어떤 분은 매주 쌓이는 기사 백 여개를 영상으로 바꾸고 싶어 하셨죠.

이 둘은 골라야 하는 프로그램 자체가 다릅니다. 그런데 같은 검색어로 같은 리스트틀을 검색하다가 답답함에 저희한테 전화를 주신거죠.

그래서 이 포스팅은 또 다른 "TOP 5 리스티클”이 되지 않도록, 도구 이름만 나열하지 않고,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이 실제로 어떤 종류로 갈리는지, 그리고 여러분이 어떤 방향을 봐야하는지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이것만 이해하면 사실 그 뒤 도구 고르는 건 별 이슈가 안되거든요.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은 크게 세 종류로 갈립니다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은 크게 세 종류입니다.

  • 장면을 생성하는 생성형
  • 텍스트나 기사를 영상으로 바꾸는 변환형
  • 찍어 온 소스를 다듬는 편집형

그리고 이 세 가지가 줄 수 있는 밸류는 아예 다르죠.

먼저 첫번째, 생성형은 비오(Veo), 시댄스, 클링 같은 도구입니다.

"검은 재킷을 입은 남자가 앞으로 달려든다" 같은 프롬프트를 넣으면 없던 장면을 만들어 줍니다. 광고 한 컷, 뮤직비디오 한 장면처럼 "세상에 없는 비주얼"이 필요할 때 강력합니다.

다만 한 컷 한 컷이 도박에 가깝습니다. 똑같은 프롬프트를 넣어도 결과가 매번 달라서, 마음에 드는 5초를 건지려고 열 번 스무 번 돌리는 일이 흔하죠.

팁을 드리자면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제가 비오, 시댄스 등등 API를 제공하는 서비스들 기준으로 각 세부 모델을 다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 대표 AI 비디오 생성 모델 퀄리티 비교 >

개인적으로 생성 비용과 퀄리티, 시간의 요소를 모두 고려해보았을 때 저는 veo-3.1-fast, Seedance 2.0-fast 나 Seedance 1.5-pro 를 추천드립니다.

두번째, 변환형은 이미 가진 텍스트를 영상으로 바꿉니다. 기사, 블로그 글, 대본, 보도자료처럼 "할 말은 정해져 있는" 콘텐츠를 넣으면 자막, 나레이션, 화면이 붙은 한 편짜리 영상이 나옵니다.

비디오스튜, 루멘5, 픽토리, 플리키가 여기 속합니다.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 채널에 꾸준히 올릴 영상이 필요하면 이 분류를 보셔야 합니다.

< 비디오스튜 템플릿 예시, 모든 요소들을 직접 그리고 편집한 뒤 재사용할 수 있음 >

비디오스튜의 경우에는 파워포인트처럼 자유롭게 디자인을 셋팅해놓고, 그걸 템플릿 삼아서 내용을 바꿔넣는데 최적입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부차적인 요소들은 AI가 알아서 적절하게 교정을 해주니 손 안대고 완성본이 만들어지게 되죠.

마지막으로 세번째, 편집형은 필모라나 브루, 캡컷처럼 이미 찍은 영상을 자르고 자막 붙이고 색 보정하는 프로그램에 AI 기능이 얹힌 형태입니다. 원본 촬영본이 있고 그걸 다듬는 게 일의 핵심이라면 여기가 맞습니다. 자동자막 기능들이 있어 영상의 편집까지 자동으로 도와주고 있죠.

초보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여기서 제일 흔한 사고가, 변환형이 필요한 분이 생성형을 붙들고 씨름하는 경우입니다.

매주 기사 영상을 올려야 하는데 구글 플로우에서 한 장면씩 생성하고 계신거죠. 이렇게되면, 퀄리티는 둘째 치고 일이 끝나지를 않습니다.

반대로 단 한 편짜리 임팩트 있는 비주얼이 필요한데 변환형을 쓰면 너무 밋밋하고요.

즉, 종류부터 제대로 찾아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무료 동영상 사이트도 종류부터 구분해야 한다고 늘 말씀드리는 것과 같은 맥락이에요.

한 편만 만들 거냐, 계속 만들 거냐? 이게 진짜 갈림길!

종류를 정했다면 다음 질문은 이겁니다. "이걸 한 번 만들고 끝낼 거냐, 앞으로 계속 만들 거냐."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이 반복성을 미리 확인하는 겁니다.

한 편으로 끝나는 작업이면 사실 아무거나 써도 됩니다. 무료 도구로 며칠 끌이더라도 결과만 나오면 그만이니까요. 문제는 "계속 만들" 때입니다.

이 경우엔 화려한 기능 하나보다, 같은 품질이 흔들리지 않고 나오는지, 한 편당 시간이 얼마나 드는지, 100편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지가 훨씬 중요해집니다.

비교 리스트들이 거의 안 다루는 게 바로 이 지점입니다. 대부분 "한 편을 얼마나 예쁘게 뽑느냐"를 비교하지, "100편을 굴릴 때 운영이 되느냐"는 안 봅니다.

예를 들어 무료 티어가 월 5분 720p로 막혀 있다든가, 모든 영상을 사람이 일일이 승인해야 한다든가 하는 건 한 편 만들 때엔 안 보이다가, 우리 회사의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를 만들려고 하면 그 때 보이기 시작하고 그대로 병목이 되죠.

저희가 미디어 고객사들과 일하면서 배운 건데요. 영상 자동화에서 진짜 비용은 생성 비용이 아니라 사람 손이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얼마나 똑똑하냐"보다 "이 프로그램을 쓰면 내 손이 얼마나 덜 가느냐"를 먼저 보시게 되죠. 사실 이건 저희만의 기준이긴 한데, 반복 제작(즉 알아서 돌아가는 동영상 워크플로우)을 하실 거라면 이 관점으로 도구를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용은 "월 구독료"가 아니라 "한 편당 단가"가 중요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의 진짜 비용은 월 구독료가 아니라 영상 한 편당 단가입니다. 그런데 리스트 글들은 거의 다 월 9,900원, 월 $20 같은 구독료만 비교합니다.

계산을 한 번 해보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월 2만 원짜리 도구로 한 달에 영상 4편을 만들면 한 편에 5,000원입니다. 그런데 같은 도구로 40편을 만들면 한 편에 500원이 됩니다.

또한 생성형 도구는 크레딧을 태우는 구조라, 한 컷 다시 뽑을 때마다 돈이 나갑니다. 마음에 들 때까지 스무 번 돌리면 그 한 장면 단가가 훌쩍 뛰게 되고요.

그래서 저는 늘 "한 달에 몇 편을 만들 생각인지"를 먼저 정하고 단가를 역산하시라고 합니다. 본인이 만들 편 수를 모르는 채로 구독료만 보면, 싸 보이는 도구가 실제로는 제일 비쌀 수 있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가끔 한 편 만들 거면서 비싼 자동화 도구를 결제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참고로 저희같은 경우 영상 제작을 아예 맡기는 경우 단가가 분 당으로 정해지는데, 저희 지식 콘텐츠 영상화 서비스는 1분에 7,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직접 만드시는 것과 비교해 보시면 본인 시간값까지 넣어 판단하시기 좋습니다.

그래서 비디오스튜의 분류는 어디?

비디오스튜는 변환형입니다. 텍스트나 기사를 넣으면 자막, 나레이션, 화면이 붙은 영상 한 편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죠. 저희가 만든 거라 편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최대한 객관적으로 어디에 강하고 어디에 안 맞는지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잘 맞는 경우는 "할 말이 글로 이미 있는" 분들입니다.

기사, 블로그 포스트, 대본, 보도자료를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슬라이드별로 AI 보이스 나레이션이 붙고, 화면에 어울리는 AI 이미지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이미지나 영상 생성 프롬프트를 몰라도 자막 텍스트를 알아서 읽어서 이미지를 만들어 주고요. 여러 슬라이드를 한 번에 일괄 생성해 두고 다른 일 하다 오면 채워져 있는 식이라, 편 수가 많을 때 손이 덜 갑니다.

글이 텍스트 콘텐츠로 쌓여 있다면 텍스트를 영상으로 바꾸는 흐름을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안 맞는 경우도 분명합니다. "세상에 없던 한 컷"이 필요하면 비디오스튜가 답이 아닙니다.

영화 같은 시네마틱 장면 생성은 생성형 도구가 훨씬 낫습니다. 비디오스튜의 AI 비디오 생성 기능도 있지만, 그건 슬라이드 내용에 어울리는 짧은 배경 영상을 자연스럽게 깔아주는 용도지, 정교한 연출 컷을 만드는 도구는 아니거든요. 본인이 필요한 게 후자라면 다른 분류를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비디오스튜는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바로 편집 화면을 열어서 파워포인트 고치듯 손볼 수 있습니다. 채팅으로 "다시 만들어줘"를 반복하는 생성형 방식과 달리, 어디가 어색한지 눈으로 보고 그 부분만 직접 고치는 구조입니다.

자동화는 자동화대로 받고, 마지막 손질은 사람이 하는. 이 부분이 반복 제작하는 분들이 결국 비디오스튜로 돌아오는 이유이기도 하죠.

자주 묻는 질문

Q.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 결국 어떤 걸 골라야 하나요?

만들 콘텐츠 종류부터 정하시면 됩니다. 없던 장면을 만들고 싶으면 생성형(비오, 시댄스, 클링 등), 가진 글이나 기사를 영상으로 바꾸고 싶으면 변환형(비디오스튜, 루멘5 등), 찍은 영상을 다듬는 게 일이면 편집형(필모라, 브루)입니다. 한 편만 만들 거면 무료 도구로 충분하고, 계속 만들 거면 반복 작업이 편한 도구를 고르세요.

Q. 무료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한가요?

한 편을 만들고 끝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무료 티어는 워터마크, 해상도 제한, 월 사용량 제한(예: 월 5분 720p)이 붙는 경우가 많아서, 결제 전에 이 제약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매주 여러 편을 올릴 계획이라면 무료 제한에 금방 부딪힙니다.

Q. 기사나 블로그 글을 영상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나요?

네, 변환형 프로그램이 이걸 합니다. 비디오스튜는 기사 URL이나 글 텍스트를 넣으면 자막, AI 나레이션, 화면이 붙은 영상 한 편을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언론사나 콘텐츠 기업처럼 매주 텍스트가 쌓이는 곳이 이 방식을 많이 씁니다.

Q. 한 달에 영상을 많이 만들면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구독료를 만든 편 수로 나눠서 한 편당 단가로 보세요. 월 2만 원으로 40편을 만들면 한 편에 500원입니다. 직접 만들 시간이 없어 제작을 맡기는 경우엔 분 당 단가가 적용되는데, 저희 영상화 대행 서비스 기준으로는 1분에 7,000원부터입니다. (SaaS는 230원/1분)

마지막으로

도구를 못 골라서 시작을 못 하시거나, 잘못 골라서 도중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사실 고민의 90%는 "내가 뭐를 만들 건지, 얼마나 자주 만들 건지"를 안 정해서 생깁니다. 그것만 정하면 도구는 거의 자동으로 좁혀지거든요.

"기능은 많아 보이는데 내 콘텐츠랑 맞는 건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일단 본인이 가진 글 한 편을 그대로 넣어 보시는 게 제일 빠릅니다.

가입하고 텍스트 붙여넣는 데 5분이면 충분하고, 결과를 한 편 보면 이 방식이 내게 맞는지 바로 감이 옵니다. 비디오스튜에서 직접 한 편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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