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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만들어진걸까

이미 세상에는 멋진 도구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픽은 포토샵, 동영상은 프리미어, 파이널컷, 에프터이펙트 등이 있지요. 문제는 전문가도구이다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동영상들을 만들어내기에는 너무 벅찹니다. 배워야할 것도 많고 영상에 대한 이론적 지식, 감각도 필요해요! 그렇다고 돈 주고 전문가에게 맡기기에는 생각보다 비용이 큽니다.

반대로 아무런 지식이 없어도 만들어주는 도구들도 있지요.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올리기만하면 알아서 음악을 깔아주고 필터를 입히고 슬라이드쇼로 보여주는 것들이요.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무료 웹사이트에 많이 있어요. 그런데 이런건 또 너무 단순해서 수정하기도 쉽지않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거나 스토리를 만들거나 마케팅/광고용으로 쓸 수 있는 수준이 안 되어요.

비디오스튜는 이러한 상황에서. 배우지 않아도, 최소의 비용으로, 가장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어요. 저희가 대상으로 하는 고객들은 영상 제작자체보다는, 영상을 통해서 팬과 소통하고 팬을 끌어들이려는 사람들이예요. 대신 화려한 모션그래픽이나 감각적인 컷편집은 다소 힘들 수 있지요.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요리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요리는 지금 시대의 동영상처럼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점이 일단 같아요. 그리고 요리자체를 즐기는 것은 아닌데, 어쨌든 우린 요리를 해야만하고(살아야 하니까.) 그 요리를 대접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잖아요? 그렇다면 기왕 하는거 재미있게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video+stew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어요(사실 stew는 studio라는 중의적인 표현도 숨어 있답니다).

[중단]